0.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보면 인공지능이나 기계학습에 대한 관심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 내 또래 공대 남자애들 대부분이 그렇듯 나도 로봇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저런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나이를 먹어가며 그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비현실적인 꿈인지를 깨달아가면서 멀어지긴 했지만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무의식 속에 내재된 열망이 대학교 전공을 정하는 큰 요소 중 하나였다는 것은 확실하긴 하다.

 

 대학 졸업 후 감사하게도 대기업에 취업하여 전공과 align된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내가 새로 개발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유지보수를 하며 조금씩 고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 조금 더 생산적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 중 하나는 Computer Vision 프로그램의 알고리즘 유지 보수 관리도 있다. 요즘은 Maching Learning 기술을 도입하여 스스로 학습시킨 후 이미지 인식 프로세싱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현재의 영상처리 알고리즘에 따른 모델/패턴 인식보단 월등한 생산성이 나올 것이다. 회사 실무에선 아직 적용하진 않았지만 이런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사내에 AI 팀도 있고)

 

 따라서 업무에도 도움이 되고 개인적인 호기심과 학습 욕구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이 코스가 아주 적합하다고 느껴졌다. audit으로 들으면 게을러질까봐 수료증 결제도 해버렸다 ㅎㅎ;; 학부생처럼 열심히 배우고 학습하려고 난생 처음 블로그도 개설해버렸다. 앞으로 수업마다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다.

 

꼭 성공적으로 끝내고 많은 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